경제&일반용어
도전받는 경제학..3..새 해법을 찾는다
d푸른하늘b
2010. 8. 12. 10:40
아시아 국가 중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 이미 물가 상승을 걱정하고 있는 나라들이 있다.

글로벌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실제 필요보다 더 크게 완화정책을 쓰면서 시중에 돈이 지나치게 많이 풀렸거나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일렀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월 이후 플러스로 전환됐다. 중국 부동산 가격은 한때 월 12%가 넘게 올라 이목이 집중됐다. 인도는 2008년 4분기부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 안팎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확장적 통화정책을 편 결과 2009년 M2 평균 증가율이 약 27%에 달해 전년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했다. 2009년 1월 인도의 M2 증가율(18.5%)도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껑충 뛰었다.
이장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은 2%의 금리로 아직까지는 높은 수준이 아니지만 시중에 공급된 막대한 양의 유동성이 물가 상승과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생산)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요(소비)도 인플레이션에 한몫했다. 중국과 인도에선 소비증가율이 생산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8.7% 성장한 것에 비해 소매판매는 15.5%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인도도 국내총생산은 7.4%였으나 소비증가율은 두 배 가까이 됐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돈이 늘어난 것도 인플레이션 원인으로 꼽힌다.
인도의 2분기 해외직접투자(FDI)는 70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앞선 6개월간의 유입 규모의 두 배나 됐고 중국의 6월 FDI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130억달러로 2007년 12월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기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은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월 이후 플러스로 전환됐다. 중국 부동산 가격은 한때 월 12%가 넘게 올라 이목이 집중됐다. 인도는 2008년 4분기부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 안팎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확장적 통화정책을 편 결과 2009년 M2 평균 증가율이 약 27%에 달해 전년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했다. 2009년 1월 인도의 M2 증가율(18.5%)도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껑충 뛰었다.
이장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은 2%의 금리로 아직까지는 높은 수준이 아니지만 시중에 공급된 막대한 양의 유동성이 물가 상승과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생산)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요(소비)도 인플레이션에 한몫했다. 중국과 인도에선 소비증가율이 생산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8.7% 성장한 것에 비해 소매판매는 15.5%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인도도 국내총생산은 7.4%였으나 소비증가율은 두 배 가까이 됐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돈이 늘어난 것도 인플레이션 원인으로 꼽힌다.
인도의 2분기 해외직접투자(FDI)는 70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앞선 6개월간의 유입 규모의 두 배나 됐고 중국의 6월 FDI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130억달러로 2007년 12월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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