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풀어가는 사회

아름다운 취재 - 동행[아빠 나 대학갈래요]

d푸른하늘b 2008. 1. 15. 16:21

요즘 같이 모자란것이 없는 세상에서 저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학생이 있다는것은
진한 감동이었다
 한번씩 보시고 아이들에게 보여줄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http://www.kbs.co.kr/1tv/sisa/donghang/vod/1500091_24531.html


제7화 아빠, 대학 갈래요!

◆ 방송일 : 2008년 1월 10일 목요일 밤 11시 30분
◆ 프로듀서 : 최철호 PD
◆ 제작연출 : 타임프로덕션 / 연출 : 정태경 PD / 글.구성: 권선



열여덟, 민경이의 꿈은 의대에 입학하는 것이다.
자기 방 한 칸 없이 어렵게 공부하면서도
전교 1,2 등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 민경이.
하지만 아빠는 딸에게 그 꿈을 포기하라고 말한다.

20년 전 공장에서 일하다가 사고로 오른손을 잃게 된 김화촌씨.
하나뿐인 손으로 열심히 택시운전을 해보지만 새벽 두시부터 오후
네 시까지 일해 봤자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5천원에서 만원이 전부다
등록금은커녕 생활비도 모자랄 지경인데...
생활이 어려워지자 아빠는 결국 민경이에게 대학을 포기하라고 말한다.
아빠가 속상해 할까봐 끝까지 조르지도 못하는 착한 딸.
말로는 포기하라고 했지만 마음깊이 딸을 응원하는 아빠.
가난하지만 나누어줄 사랑과 웃음만큼은 부자이기에 삶의 고비마다
당당할 수 있었던 가족이다.
다시금 찾아온 삶의 고비에서 가족은 민경이의 꿈을 지켜줄 수 있을까? 소중한 꿈을 향해 꾸준히 희망의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민경이.
희망을 찾아가는 그 길을 동행한다.



한 손으로 네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아빠

부산시 사하구, 전세 600만원의 반지하 단칸방에 민경이네가 산다.
오른손 없이 왼팔로 택시운전을 하는 아빠, 오랜 식당일로 허리가 주저앉아 일을 할 수 없는 엄마,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한 방을 써야하는 민경이, 영훈이 남매이다.
아빠 김화촌씨는 20년 전 공장에서 일하다가 사고로 오른 손을 잃었다.
어렵게 장애인들을 고용하는 택시회사에 취직했지만 회사 부도로 몇 달째 월급이 밀린 상태.
배운 것도 가진 것도 없는데다 몸까지 불편한 탓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도 힘들다.
어쩔 수 없이 택시운전을 계속 하고 있지만 새벽 두시부터 오후 네 시까지 일해서 손에 쥐는 돈은 고작 5천원에서 만원! 그러나 그는 포기할 수 없다. 그의 한 손에 네 가족의 생계가 달려있다.



꿈 많은 모범생 민경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전교 1,2등을 놓친 적 없는 모범생 민경이.
방학 때는 한 달 내내 일해 아빠와 엄마에게 턱하니 100만원을 안겨준 착한 딸이다.
아빠는 대견스러운 딸에게 뭐든 해주고 싶지만 몇 달째 월급을 받지 못하면서 급식비, 차비조차 챙겨주지 못하고 있다. 아빠의 어려움을 안 민경이는 차비를 아끼겠다고 한 시간 일찍 나와 학교 까지 걸어간다. 공부하기도 빠듯한 시간에 치매 노인을 돌보는 자원봉사를 시작한 민경이.
주말마다 아픈 사람들을 찾아가 언젠가 자신의 손으로 이들을 고칠 수 있기를 꿈꿔본다.




아빠, 대학 갈래요!


아빠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일찍 학업을 포기해야 했다.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빠를 보며 배우지 못함은 곧 가난이라고 생각하는 민경이.
오랫동안 꿈 꿔 온 의사의 꿈을 이뤄 아빠처럼 살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어려서부터 몸이 불편하신 아빠, 엄마를 보며 남몰래 키워 온 의사의 꿈.
하지만 아빠는 딸의 꿈을 이해하지 못한다. 비싼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는 아빠는 딸에게 일찌감치 대학을 포기하라고 말한다.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는 민경이는 더 이상 조르지 못하고 가슴앓이만 한다.
마음껏 꿈을 펼치고픈 열여덟의 나이에 포기부터 배워야 하는 민경이.
하지만 민경이는 포기하지 않는다. 방과 후에 틈틈이 공부하며 버스모니터 아르바이트도 시작한 것.
혼자라도 등록금을 모아보기 위한 심산이다.
아빠는 딸이 대견스러우면서도 혹여나 꿈이 좌절되어 상처나 받지 않을까 걱정인데...
과연 민경이는 자신의 오랜 꿈을 지켜낼 수 있을까?  



  현장르포 동행 <제7회 아빠, 대학 갈래요!> 후원계좌

288-034722-02-018   기업은행

예금주: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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