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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방학엔 과학에 푹 빠져보자

d푸른하늘b 2009. 7. 28. 11:20

올 방학엔 과학에 푹 빠져보자
`대한민국과학축전` 내달 4일 개최

여름방학을 맞은 초ㆍ중ㆍ고등학생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과학의 바다에 푹 빠질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ㆍ원장 이준승)이 오는 8월 4~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여는 `2009 대한민국과학축전`이 가장 큰 과학전시 볼거리다.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특별전,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융합카페,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과학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관람객이 직접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꿈마을`에서는 대학 등 과학동아리 100곳이 나와 운영하는 과학체험관과 영국 BBC방송,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해외 11개국 15개 단체에서 참가한 해외과학체험관도 관객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 발간된 우수 과학책을 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이언스북페어, 뮤지컬 `지킬 박사와 하이드` 주인공인 배우 류정한 씨가 진행하는 `지킬 박사와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코너 등도 주목된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6000원인데 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or.kr)를 방문하면 다양한 무료 입장권과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www.scientorium.go.kr)은 방학을 맞아 `토요과학산책`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이 행사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열리며 매주 토요일 녹색에너지, 나노기술, 형광현미경으로 본 세포세계, 분자 이야기, 남북극 퇴적물 이야기, 생명과학을 위한 첨단분석장비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곤충생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전시물 관련 과학자 초청행사, 자연사 체험교실, 댄스로봇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도 8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엄마와 함께하는 어린이 겨레과학교실`을 개최한다. 하늘 속 별자리, 천문의기 관측하기, 과학문화재 만들기 등 우리 선조들의 생활과학 원리가 담긴 전시품을 체험하며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유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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