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갯벌을 세계적 관광테마로 만들어 | ||||||||||||||||||||||||||||||||||||
◆민선 4기 공약이행 우수 지자체◆
박준영 전남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갯벌을 보유한 곳이 전남"이라면서 "갯벌의 효능을 연구해 자원화하고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바이오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신안 증도 바닷물은 동해 속초보다 23배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조류의 미네랄 함량도 타 지역을 압도한다. 미역은 충남 대천보다 2.2배, 파래는 속초보다 1.5배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갯벌을 보호하고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순천시와 보성ㆍ무안ㆍ진도군 등 4곳 72.34㎢(21만평)가 2003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2007년에는 전국 최초로 무안 현경ㆍ해제와 신안 증도 지역 50㎢(15만평)가 갯벌도립공원구역으로 지정됐다. 전남도는 갯벌 보전과 이용을 위한 갯벌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결과는 2010년 4월에 나온다.
전남도 관계자는 "갯벌생태안내인을 집중 양성해 방문객과 관광객에게 전문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갯벌에 관련된 테마도 발굴해 갯벌관광문화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갯벌을 연구ㆍ홍보하는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10월 말쯤 한ㆍ바덴해(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3국에 속한 해안) 갯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8월 27~28일에는 갯벌 보존과 이용을 위한 해양보호구역 전국대회가 신안에서 열린다.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 대동맥을 완성해 나가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정부 지원과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지자체 간 경쟁이 가장 심하다. 지역사회 합의와 고도의 협상전략, 중앙정부ㆍ정치권에 대한 수많은 발품이 요구되는 이 분야에 전국 시도지사는 194개 공약을 내걸었는데 89개를 임기 내 완료하겠다고 약속했고 이 가운데 29%인 26개 공약만 마무리되는 데 그쳤다. 다른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최고 등급인 `SA`를 받은 지자체는 전남도와 울산시다. 최하 등급인 `D`를 받은 지자체가 8개로 가장 많았으며 A~C등급 지자체는 각각 1개씩이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울산은 박맹우 시장의 `발품팔이` 전략이 주효했다. 박 시장은 SOC 분야 11개 공약 가운데 임기 내 3개 이행을 약속했으며 2개를 완료했다.
임기 내 완료 8개 공약 가운데 절반인 4개를 이행한 인천시는 `A` 등급을 받았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공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약 PM 제도`를 운영했다. 4~6급 공무원을 각 공약 프로젝트매니저로 지정하고 일주일에 한 차례씩 공약 이행 정도를 업데이트하도록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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