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용어

경제신문 읽는 법[펌]

d푸른하늘b 2009. 2. 11. 11:26

[경제신문 읽는 법] (1) 용어 먼저 친숙해지세요
관심있는 기사는 스크랩

중ㆍ고등학생들에게 경제신문은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비칠 수 있다. 하지만 읽는 습관을 잘 키워 나가면 경제신문이 최고 경제ㆍ금융 참고서가 될 수 있다는 게 NIE(신문활용교육) 전문가들 조언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경제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지식을 어려서부터 갖는 게 중요하다. 매일경제 NIE 교사로 활동해온 박윤진 영등포고 교사와 임윤희 영서중 교사가 경제신문을 읽고 활용하는 요령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인터넷이 발달해 포털사이트에서 이슈가 되는 뉴스 정도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매일경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먼저 신문 읽기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매경이 어떤 기사들로 구성되는지부터 알아보자.

◆ 경제면이 대세, 문화ㆍ정치ㆍ사회기사도 많아

= 경제신문이라고 하면 경제 관련 내용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제신문이라고 해서 경제뉴스만 있는 건 아니다. 매경 지면을 분석해보면 경제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지만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기사도 고정적으로 실린다.

또한 기획면이나 트렌드면을 살펴보면 △미국 버락 오바마 정부의 경제ㆍ외교정책 △탈위기 후 세계질서 재편 △서해안벨트 기획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제2 비타민 아미노산이 뜬다 등 경제 관련 내용뿐 아니라 정부 정책, 국제정세, 사회, 과학 등 주제가 다양하다.

요일별로 다른 주제로 채워지는 기획ㆍ특집면 역시 `CEO & CEO` `글로벌 비즈 트렌드(Biz Trend)` `NIE(신문활용교육)` `女 세상의 중심` 등 인물과 교육, 사회 등 다채로운 테마를 담고 있다.

매일경제는 주중에 발행하는 40면짜리 본지 외에 부록 성격인 B면에도 볼 게 많다. 1월 중순 신문을 살펴보니 베스트북(Best Book) 50, 머니 & 리치(MONEY & RICHES), 대학 가는 길, 청소년 과학ㆍ금융, 디지털 노마드 등이 B섹션에 다뤄지고 있었다.

◆ 매경을 스크랩하는 습관

= 경제신문을 정기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조언이 꼭 매일 읽으라는 것을 뜻하는 건 아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도 좋다. `어른이 돼 신문을 읽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정작 어른이 돼서도 신문을 잘 못 읽게 된다.

신문을 잘 못 읽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요즘 신문들은 예전보다 쉽게 쓰여지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신문을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정기적으로 신문을 읽는 계획을 세우고 신문 스크랩을 통해 용어 정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처음에는 기사 한 편 읽는 것도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스크랩 양이 늘어나면서 점점 신문을 힘들이지 않고 읽고 경제ㆍ사회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래 걸리지 않는다. 오늘부터라도 매경을 잘라 노트에 붙여보자.

[박윤진 영등포고 교사]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일반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턴 프리드먼   (0) 2009.02.12
프리드리히 폰 하이에크  (0) 2009.02.12
경제학의 도전과 응전 / 존 메이너드 케인스  (0) 2009.02.11
한계이론[펌]  (0) 2009.02.10
다시 뜨는 다윈[펌]  (0) 200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