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판매
불완전판매는 은행ㆍ증권 등 금융사가 소비자에게 상품의 특성이나 정보를 충분하게 설명하지 않거나 왜곡 또는 과장해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금융사는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시해줘야 한다. 최근 발생한 `동양그룹 기업어음(CP) 사태`도 불완전판매 여부가 주요 논란거리다.
▶금융분쟁 조정
금융분쟁 조정은 금융소비자가 관련 기관을 상대로 제기하는 분쟁에 대해 금융감독원(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 조정 신청을 받아 원만하게 해결해주는 제도다. 조정 신청이 접수되면 금감원은 소송을 통하지 않고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나 의견을 제시해 당사자 간 합의를 유도한다. 금융분쟁 조정은 인터넷, 서면, 방문 등으로 신청 가능하며 경제적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회생제도
현재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래에는 지속적으로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채무를 강제로 재조정해 파산을 피하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9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차등보험료율제
고객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할 목적으로 적립하는 예금보험기금의 예금보험료를 금융사별 재무 상태에 따라 차등 납부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금융사별 위험의 정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 업권별로 동일한 보험료율을 적용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카드슈랑스
카드(card)와 보험(assurance)의 합성어로 카드사와 보험사가 연계해 판매하는 보험 상품을 말한다. 은행이 보험사와 연계해 판매하는 방카슈랑스의 한 종류로 분류되기도 한다.
▶디드로효과(Diderot effect)
하나의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그 상품과 연관된 제품을 연속적으로 구입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디드로가 고급 가운을 선물받은 뒤 이 가운에 맞춰 책상 등을 교체했다는 일화에서 유래했다.
▶지니계수
이탈리아 통계학자인 코라도 지니(Corrado Gini)가 제시한 `지니의 법칙`에 따라 만들어진 지표로 소득 분배의 불평등도를 보여주는 수치다. 시간 경과에 따른 소득 분배의 변화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소득 불평등이 증가 또는 감소했는지를 알 수 있다. 지니계수는 0과 1 사이에서 값을 갖는데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고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웃소싱(outsourcing)
기업 내부의 활동을 외부 제3자에게 위탁해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아웃소싱은 1980년대 후반 미국 기업들이 제조업 분야에서 도입하기 시작해 이제는 모든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급속한 시장 변화와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나머지 부수적인 업무는 외주에 의존하는 것이다.
▶GDP디플레이터
명목GDP를 실질GDP로 나눈 수치다. 통상적으로 국민경제의 물가 수준을 나타낸다. 국내총생산(GDP)은 모든 경제활동 단계에서 산출된 부가가치를 포괄해 계산되므로 GDP디플레이터는 각 물가지수와 임금ㆍ환율 등 각종 가격지수를 반영한다.
▶지급준비율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말한다.
지급준비율 제도는 본래 고객에게 지급할 돈을 준비한다는 고객 보호 차원에서 도입됐으나 지금은 금융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경기가 침체되고 있음에도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저성장 고물가` 상태를 말한다.
[오재현 기자 / 김재진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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