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용어

[매경 TEST] 예제 풀어보세요

d푸른하늘b 2010. 5. 14. 01:50

금융위기때 통화승수 변화는

■ 예제1: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가 하락한다. 이에 따라 예금 대비 현금보유비율(현금/예금)이 상승하고, 예금인출 요구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하여 은행의 초과지급준비율이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다음 중 가장 적절한 설명은?

① 중앙은행이 어떤 변화도 취하지 않는다면 통화승수가 증가한다.

② 과거 대공황기 초기에도 통화승수가 줄자 통화량이 급감해 침체가 심화됐다.

③ 두 요인은 다른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통화승수는 늘고 통화량은 감소한다.

④ 두 요인은 다른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통화승수는 줄고 통화량은 증가한다.

⑤ 최근 국제금융위기 기간 동안에 본원통화 증가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통화량 특히 M2 증가율이 크게 상승했다.

▶ 해설

금융위기시에 신용경색이 발생하는 주요 이유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여 유동성(현금성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사람들의 현금/예금 비율이 높아지고 이를 대비하기 위하여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현금/예금 비율의 상승과 지급준비율의 상승은 모두 통화승수를 하락시키고 통화량을 감소시킨다. 대공황기의 초기에는 이러한 상황이 매우 심각하여 금본위제를 따르고 있었던 많은 선진국들은 본원통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통화승수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통화량이 크게 감소하게 되어 경기침체가 더욱 악화되었다. 최근 국제금융위기 기간에는 대공황의 경제정책 실패를 거울삼아 본원통화를 크게 확대하였는데 유동성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M2 증가율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정답은 ②



실업자 늘었는데 실업률 낮아졌다?

■ 예제2: 실업률 및 경제활동참가율에 대한 다음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면?

가. 실망실업자는 직장을 갖기를 원하는 사람으로서 경제활동인구에 속한다.

나. 파업 중이거나 휴가 중인 사람은 취업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다. 지난달보다 실업자 수가 늘어도 실업률이 하락하는 것은 산술적으로 가능하다.

라. 지난달에 비해 취업자 수에는 변화가 없는데 신규로 직장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면 실업률은 상승한다.

마. 생산연령인구가 증가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아졌다면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이다.

① 가, 나 ② 라, 마 ③ 가, 나, 다 ④ 가, 다, 라 ⑤ 나, 다, 라, 마

▶ 해설

취업자는 지난 일주일 동안 보수를 받는 일에 한 시간 이상 종사한 자로 정의되지만 18시간 무급가족종사자, 파업, 병가, 휴가 등의 이유로 인한 일시휴직자도 취업자로 분류된다. 실업자는 한 시간 이상 보수를 받는 일에 종사하지 않았으면서 또한 구직활동을 한 경우에만 (현재는 지난 4주 기준 실업률) 해당한다.

지난달에 비해 실업자 수가 늘었더라도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취업자로 직접 이동한 사람이 많았다면 실업률이 하락하는 것은 가능하며 취업자 수가 변화가 없을 때에는 구직활동을 새로 시작한 사람이 증가하면 실업자가 증가한 것이므로 실업률이 상승한다. 정답은 ①

[곽노선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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